외국인 관광객 증가, 이제 일본어 메뉴판도 필수입니다
일본은 한국 방문객 비중이 꾸준히 높은 국가로 특히 한식·카페·주점 방문율이 매우 높은 지역 고객입니다. 그런데 아직 많은 매장에서 일본어 메뉴판이 없어서 일본 고객이 메뉴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오늘은 ChatGPT를 활용해 일본인 고객이 실제로 이해하고 쉽게 주문할 수 있는 ‘현지 감각’ 일본어 메뉴판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1. 일본어 메뉴판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① 발음 표기만 적은 경우 (이해도 낮음)
- “떡볶이 → トッポギ”
→ 표기는 맞지만, 일본인 고객 입장에서는 어떤 음식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 추천 표현:
トッポッキ(韓国風甘辛炒め)
조리법과 맛을 함께 설명하면 이해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② 전골을 ‘鍋料理だけ’처럼 단순 직역
- “전골 → 鍋料理だけ”
- 김치전골 → キムチ鍋
- 순두부전골 → 純豆腐鍋(スンドゥブ鍋)
- 전골류 전반 → 韓国風鍋料理 (스타일 설명 중심)
→ 직역으로는 의미 전달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 일본에서는 ‘나베(鍋)’ 문화가 강해 구체적 요리명을 적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예)
③ 조리법·맛 설명 부족
일본 고객은 아래 정보가 없으면 음식 이미지가 떠오르기 어렵습니다.
- 조리 방식(炒める·煮込む·和える 등)
- 맛의 느낌(甘辛い·さっぱり·濃厚)
- 매운 정도(辛さ控えめ/中辛/大辛)
예)
甘辛いコチュジャンソースで炒めた豚肉料理
이런 간결한 문장이 메뉴 선택을 훨씬 쉽게 만들어줍니다.
2. ChatGPT에 이렇게 요청하세요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
한국 음식 메뉴를 일본인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일본 현지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표현으로 번역해주세요. 요청사항: - 일본식 메뉴명 사용 (鍋/炒め/スープ 등 조리명 정확히 표기) - 발음 표기만 적지 말고 음식 특징 설명 포함 - 맛·조리법·매운 정도 간단히 설명 - 일본 메뉴판 스타일(단정, 간결)로 작성 아래 메뉴 목록을 일본어로 만들어주세요: 1) 제육볶음 2) 김치찌개 3) 떡볶이 4) 감자탕 5) 비빔밥
메뉴판을 만들어달라고 요청도 할 수 있어요!
“이 내용을 기반으로 메뉴판 이미지도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아래 예시처럼 디자인도 함께 생성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느낌이 아니면 수정 요청도 가능해요.

3. 자연스러운 일본어 메뉴 번역 예시
한국어 메뉴 | 일본에서 흔한 오역/직역 | 자연스러운 메뉴명(추천) | 설명 |
떡볶이 | トッポギ | トッポッキ(韓国風甘辛炒め) | 조리법과 맛 설명 필요 |
김치찌개 | キムチチゲ | キムチ鍋 | 일본은 ‘찌개 = 鍋’가 자연스러움 |
순두부찌개 | スンドゥブチゲ | 純豆腐鍋(スンドゥブ鍋) | 豆腐鍋 스타일 설명 권장 |
제육볶음 | 豚の炒め物 | 豚肉のピリ辛炒め | 조리법(炒める) + 매운 정도 표시 |
감자탕 | カムジャタン | カムジャタン(豚の背骨スープ) | 재료 설명 없으면 이해 어려움 |
물냉면 | 冷麺 | 水冷麺(さっぱり冷たい麺) | 물냉/비냉 구분 필수 |
삼겹살 | サムギョプサル | サムギョプサル(豚バラ焼肉) | ‘焼肉’ 키워드가 인식률 높음 |
4. 일본 고객에게 먹히는 설명 문구 샘플
✅ 일본인은 매운 맛에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아래처럼 ‘맵기 단계’를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 제육볶음
豚肉のピリ辛炒め
甘辛いコチュジャンソースで炒めた定番の韓国料理。ご飯とよく合います。
(辛さ:🌶️🌶️)
● 떡볶이
トッポッキ(韓国風甘辛炒め)
もちもちの餅を甘辛いソースで炒めた人気メニュー。
(辛さ:🌶️🌶️🌶️)
● 김치찌개
キムチ鍋
発酵したキムチの旨味が染み込んだ具だくさんの鍋料理。
(辛さ:🌶️🌶️)
5. 일본 메뉴판 스타일에 맞는 포맷 가이드
- 메뉴명(일본어)
- 한국어 원어 표기(선택)
- 특징/맛 설명 → ※【味の特徴】【特徴】【味わい】 모두 자연스러움
- 매운맛 레벨 🌶️×0~3
- 알레르기 정보(대두·밀·돼지고기 등)
일본 고객에게는 ‘섬세한 메뉴판’이 곧 신뢰입니다
일본 고객은 브랜드의 작은 배려와 설명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층입니다. 다른 국가 관광객보다 정확성·친절함·디테일을 중요하게 보고, 그런 요소에서 쉽게 감동을 받습니다. 일본은 특히 재방문 비율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처음 경험이 좋으면 다음 여행에서도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일본어 메뉴판은 단순히 번역하는 작업이 아니라 일본 고객의 문화와 기대를 이해한 ‘로컬라이징’이어야 합니다. 조리법, 맛, 매운 정도까지 챙겨 설명된 메뉴판은 일본 고객에게 “이 매장은 우리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구나”라는 신뢰를 주고 그 경험이 결국 첫 방문을 재방문으로 이어주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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