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사 가는 과자, K-스낵 베스트 5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사 가는 과자, K-스낵 베스트 5를 정리했습니다. 비쵸비부터 약과·조청유과까지, 외국인이 선택한 과자의 공통점과 최근 소비 변화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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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2, 2025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사 가는 과자, K-스낵 베스트 5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꼭 산다는 과자, K-스낵 베스트 5

한국 오면 무조건 이것만은 쓸어간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사 간다는 선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요즘 한국 여행에서 ‘먹는 기념품’의 위상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엔 김이나 라면이 대표 아이템이었다면, 최근엔 한국 과자(K-스낵)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리스트로 자리 잡았죠.
실제로 명동·홍대·성수 일대에는 한국 과자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할인점이 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이 캐리어 가득 과자를 담아가는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한국 여행의 기억을 담아 가는 하나의 방식이 된 셈이에요. 그중에서도 여러 기사와 판매 데이터, 현장 반응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K-스낵 5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1️⃣ 비쵸비 -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최애 한국 과자

요즘 서울역이나 명동 마트에 가보면, 외국인 관광객이 비쵸비를 몇 개씩 집어 드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오리온 비쵸비는 이제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 ‘실패 없는 한국 선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2024년 1~8월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롯데마트 서울역점 과자 판매 1위(2024년 11월 기준)를 기록할 만큼 외국인 구매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비쵸비가 유독 잘 팔리는 이유도 비교적 분명합니다.
  • 선물로 바로 통하는 패키지
    • 한복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 덕분에, 따로 포장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사 온 선물’로 손색이 없어요.
  • 설명 필요 없는 맛
    • 통밀 비스킷 사이에 초콜릿을 통째로 넣은 구조는 처음 보는 사람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800만 개(2025년 9월 기준)를 넘긴 것도 이 직관적인 매력 덕분이죠.
  • 먹는 사람 층이 넓어졌다는 점
    • 관광지 매장 매출이 360% 성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위스키랑 같이 즐기는 스낵으로도 언급되면서 성인 관광객 소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 오리온
이미지 = 오리온
위 이미지처럼 SNS 반응을 보면 이런 분위기가 더 잘 느껴져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X 등에서는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 이용자들이 비쵸비를 ‘한국 여행 기념품 추천’, ‘선물용으로 딱 좋은 과자’, ‘믿고 사 가는 한국 과자’로 소개하는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어 후기가 유독 많이 보이는 것도 인상적이고요.

2️⃣ 허니버터칩 - 외국인도 자주 집는 한국 대표 칩

이미지 = 바프(옛 길림양행)
이미지 = 바프(옛 길림양행)
허니버터칩은 유행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익숙한 한국 과자가 됐습니다. 201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3억 6천만 봉지, 누적 매출은 5,000억 원 이상으로 집계되며, 지금까지도 스낵 카테고리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습니다. 한 번 히트하고 사라진 제품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장기 스테디셀러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허니버터칩이 외국인에게 꾸준히 선택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 맛이 바로 예상되는 과자
    • ‘허니’와 ‘버터’라는 이름만으로 맛을 상상할 수 있어, 한국 과자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부담 없이 집게 됩니다.
  • 한국 과자의 기준점 역할
    • 자극적이기보다는 단짠의 균형이 잘 잡힌 맛이라, 외국인에게 ‘한국 과자는 이런 느낌’이라는 첫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 접근성이 만드는 신뢰
    • 편의점·마트·공항 어디서나 쉽게 보이는 제품은 그 자체로 신뢰를 만듭니다. 여행 중 짧은 시간 안에 고르는 쇼핑일수록, 이런 ‘익숙함’이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허니버터칩은 누군가에게는 새롭기보다,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과자 경험을 시작하게 만드는 기본값에 가깝습니다. 화제성보다 안정감으로 선택되는, 그래서 지금까지도 빠지지 않는 K-스낵입니다.

3️⃣ 바나나킥·새우깡·고래밥 – ‘제니 픽’으로 다시 주목받은 K-스낵의 오래된 강자

이미지 = 코스모닝
이미지 = 코스모닝
바나나킥·새우깡·고래밥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랑받아온 과자들입니다. 이 세 가지가 다시 글로벌 주목을 받은 계기는 비교적 분명합니다.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토크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직접 언급하면서, 익숙했던 스낵이 다시 한 번 해외 관심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에요. 방송 이후 농심 시가총액이 며칠 새 2,600억 원 이상 증가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셀럽 한마디가 K-스낵 전반으로 번지는 흐름이 체감됐습니다.
실제 판매 지표도 여전히 강합니다. 새우깡은 2025년 상반기 소매 매출 578억 원을 기록하며, 스낵·비스킷을 포함한 전체 과자 카테고리에서 2년 연속 매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바나나킥과 고래밥 역시 제니 언급 이후 SNS에서 리뷰·언박싱 콘텐츠가 빠르게 늘었어요.
이 세 과자가 외국인에게 특히 잘 먹히는 이유는 공통점이 분명합니다.
  • 한국에서만 만나는 맛
    • 바나나킥의 가볍고 향긋한 바나나 풍미, 새우깡의 고소한 해산물 맛, 고래밥의 캐릭터형 스낵 구성은 해외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낯설지만 그래서 더 “한국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 설명하기 쉬운 스토리
    • ‘한국에서 오래 사랑받은 과자’, ‘K-팝 스타가 직접 추천한 간식’이라는 설명이 붙으면서, 여행 후 지인에게 보여주기 좋은 대화거리로 소비됩니다.
  • 여러 개를 섞어 담기 좋은 구성
    • 가격 부담이 크지 않고 봉지 단위라, 바나나킥·새우깡·고래밥을 함께 담아 작은 세트처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서울역·명동·홍대 일대 마트에서는 ‘제니 픽 과자’ 코너를 따로 구성하는 매장도 늘고 있어요.
이 변화는 상권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명동과 홍대를 중심으로 한국 과자·라면·K-뷰티 제품을 한 공간에 진열한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과자는 이제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한국 여행을 기억하는 기념품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약과 - 전통 간식이 ‘K-디저트’로 다시 선택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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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는 이제 외국인에게 낯선 전통 과자가 아닙니다. 인천공항 면세점부터 명동·북촌·익선동·성수 같은 관광 동네의 카페와 기념품숍까지, 다양한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한국식 디저트(K-디저트)’로 인식되고 있어요. 실제로 인바운드 플랫폼 데이터에서는 약과가 외국인 관광객이 고르는 한국 기념품 상위 1위로 집계될 만큼, 선물 카테고리에서도 존재감이 큽니다.
약과가 외국인에게 다시 선택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재료와 맛이 바로 이해됩니다
    • 꿀·조청·밀가루·기름으로 만든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은 설명이 길지 않아도 ‘한국식 디저트’로 바로 받아들여집니다.
  • 오래된 전통이 신뢰로 작용합니다
    •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 고유의 간식이라는 점이, 오히려 선물로서의 매력을 더합니다.
  • 지금의 여행 동선에 맞게 바뀌었습니다
    • 개별 포장, 미니 사이즈, 세트 구성 등으로 재해석되며 카페 디저트이자 기념품으로 동시에 고르기 쉬워졌습니다.
여기에 현실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약과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냉장 디저트나 생과일에 비해 이동 중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오래 두고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여행 중 들고 다니다가 가져가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렇게 약과는 편의점·카페·전통다과숍·공항 면세점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며, K-스낵과 K-디저트 사이를 잇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5️⃣ 조청유과 - ‘한국 전통 간식’이 가장 직관적으로 전해지는 과자

조청유과는 전통 한과를 그대로 옮겨온 음식이라기보다, 전통 간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봉지 과자에 가깝습니다. 바삭한 식감에 조청의 달콤함을 더한 구성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설명 없이 바로 ‘한국적인 간식’으로 인식돼요. 전통 과자가 낯선 외국인에게도 부담 없이 집히는 이유입니다.
조청유과가 외국인에게 잘 먹히는 이유는 비교적 분명합니다.
  • 보자마자 이해되는 전통 이미지
    • 조청이 입혀진 바삭한 유과 형태는 시각적으로도 한국 전통 간식의 인상을 분명하게 전달합니다.
  • 가볍고 나눠 먹기 좋은 과자
    • 한 입 크기, 가벼운 식감 덕분에 “조금씩 맛보는 스낵”으로 접근하기 쉽습니다. 한국 과자가 처음인 외국인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아요.
  • 선물용으로 부담 없는 구성
    • 개별 포장이나 소포장 제품이 많아, 여러 개를 섞어 담거나 가볍게 선물하기에 적합합니다.
이런 인식은 최근 화제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린가드가 한국을 떠나며 인스타그램에 조청유과를 포함해 다양한 한국 과자를 캐리어에 가득 담은 모습을 공유하면서, 조청유과 역시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았어요. 특별한 설명 없이도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과자”로 선택됐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미지 = 린가드 인스타그램
이미지 = 린가드 인스타그램
명절에 먹던 유과가 이제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볍게 경험하고, 사 가는 전통 감성의 스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스낵의 끝에서 한국다움을 가장 직관적으로 남기는 과자라고 볼 수 있어요.

K-스낵은 이제 ‘경험’이 됩니다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좋아하는 한국 과자 K-스낵 베스트 5를 살펴봤어요. 이들이 선택한 과자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맛만으로 끝나지 않고, 설명하기 쉽고, ‘한국다움’을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요즘 K-스낵은 단순히 먹고 소비되는 간식이 아닙니다. 선물로 고르기 좋고, 이야기할 수 있고, 한국 여행의 기억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아이템이 되고 있죠. 실제로 과자를 중심으로 한 팝업 스토어, 전시형 공간, 박물관 형태의 콘텐츠까지 등장하며 K-스낵은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어떻게 보이느냐입니다. 외국인에게 특별해 보이는 방식으로, 이해하기 쉬운 맥락으로, 한국다운 이야기를 담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시점이에요.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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