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열광하는 올다무를 아시나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찾는 쇼핑 코스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명품 대신 로컬 브랜드를 찾는 새로운 소비 흐름과 외국인들이 올다무에 열광하는 이유를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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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25
외국인이 열광하는 올다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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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루어, 트렌드 한 스푼

올다무란?

K뷰티·K패션·가성비 쇼핑의 성지
올리브영 + 다이소 + 무신사를 합친 말로, 유통업계 강자이자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 세 업체의 앞글자를 따 ‘올다무’라고 묶여요.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K팬시용품 성지’로 뜬 아트박스까지 합치면 ‘올다아무’로 불리기도 한대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핵심 쇼핑 채널, 올다무를 아시나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쇼핑 키워드, 올다무는 바로 올리브영(Olive Young), 다이소(Daiso), 무신사(Musinsa)의 앞 글자를 딴 말인데요. 면세점 대신 명동, 홍대, 성수 같은 로드숍 거리로 관광객들이 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최근 급격히 회복된 방한 관광 수요는 쇼핑 패턴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명품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국 로컬 브랜드가 외국인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외국인들은 지금 올다무에 열광할까요?

면세점보다 로컬 브랜드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는 빠르게 회복했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면세점은 예전 같은 활기를 되찾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관광객들의 관심이 이제는 명품이 아니라 진짜 한국 제품, 그중에서도 ‘로드숍’으로 옮겨갔기 때문이에요.
특히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북미, 유럽 등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여행과 쇼핑 패턴도 달라졌습니다. 단체 관광보다는 개인 취향 중심의 자유 여행이 늘어나고, 값비싼 사치품보다는 가성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개별 여행객의 하루 평균 지출은 2019년 234달러에서 2023년 215.7달러로 줄었습니다. 예전보다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이미지 = 조선일보
이미지 = 조선일보
 

1) 올리브영 – K뷰티의 성지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뷰티 브랜드의 집합소’로 불립니다.
  • 가성비 마케팅의 승리
  • 전체 상품의 80%가 중소·신진 브랜드
  • 스킨케어, 마스크팩, 선크림이 특히 인기
  • 명동 플래그십 매장 매출의 25% 이상이 외국인 카드 결제
해외 SNS에서도 올리브영은 “한국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유명해요. 덕분에 무명 브랜드도 세계 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얻고 있죠.

2) 무신사 스탠다드 – K패션 체험 공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드라마 속 한국 패션을 실제로 입어볼 수 있는 곳’으로 불립니다. 미니멀하고 세련된 한국 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어요.
  • 명동, 홍대, 성수 등 관광지 중심 매장
  • 북유럽, 북미 관광객에게도 인기
  • 합리적인 가격 + 높은 품질로 ‘여러 벌 쓸어 담기’ 패턴
최근 K-패션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한국만의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은 해외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3) 다이소 – 가성비 쇼핑의 끝판왕

다이소는 말 그대로 외국인들의 ‘보물찾기’ 공간입니다.
  • 1,000~5,000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
  • 생활용품, 화장품, 간식, 패션까지 3만여 개 상품
  • ‘다이소템’으로 불리며 무명 브랜드도 해외 팬층 확보
특히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사이에서는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고, 요즘은 미국·유럽 관광객도 늘고 있어요.
 

외국인이 열광하는 진짜 이유

정리하자면, 외국인 관광객이 올다무를 찾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SNS 입소문 –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쇼핑 하울’ 콘텐츠로 확산
  1. 문화 체험 –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을 직접 경험
  1. 숨은 브랜드 발견 – 중소·신진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해외까지 입소문 확산
 

소상공인에게 주는 인사이트

올다무 트렌드는 단순한 대기업, 빅 브랜드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건:
  • 외국인 관광객은 이제 ‘로컬 경험’을 소비한다
  • 명품보다 가성비와 개성을 중시한다
  • 중소 브랜드도 글로벌 고객에게 사랑받을 기회가 열렸다
즉 관광 상권 안에 있는 소상공인도 올다무식 전략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경험, SNS 공유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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