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방한객은 1,582만 명을 넘어 코로나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는 2,000만 명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여행 방식도 전통 관광지 중심에서 로컬·체험·라이프스타일 여행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최신 데이터와 실제 트렌드를 바탕으로 외국인이 가장 좋아한 한국 여행지 5곳을 살펴보겠습니다.
1위: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서울

서울은 2024~2025년 기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한국의 대표 도시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발표한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그 매력을 다시 증명했어요. 궁궐·한옥·전통시장과 초고층 빌딩·쇼핑센터가 공존하는 서울 특유의 도시 구조, 늦은 시간까지도 안전하게 이동 가능한 24시간 대중교통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은 외래 관광객 방문 비중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지역 비율 약 70% 이상), 명동·경복궁 등 주요 스팟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스팟
- 명동: 외국인 방문·카드 소비액 1위 쇼핑 거리
- 경복궁: 한복 체험과 사진 관광의 필수 코스
- 남산서울타워: 방문 만족도·야경 선호도 상위권
- 성수: 최근 1년 외국인 방문 증가율이 가장 빠른 로컬 동네
- 홍대: Z세대 중심 라이프스타일·쇼핑 중심지
2위: 서울 다음으로 많이 찾는 도시, 부산

부산은 2024~2025년 외국인이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로, 국제선 노선 확대가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25년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외국인 숙박객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해운대·광안리 같은 해변 중심 관광지는 여전히 강력한 매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감천문화마을·마린시티 등은 해외 플랫폼에서도 꾸준히 언급량이 늘고 있는 스팟이에요. 특히 일본·대만 관광객 비중이 높아 짧은 일정 안에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 패턴과 잘 맞는 도시로 꼽힙니다.
대표 스팟
- 해운대: 한국 대표 비치 관광지
- 광안리: 야경·카페·산책이 결합된 인기 코스
- 감천문화마을: 글로벌 여행자 사진 명소
- 자갈치시장: 식도락 목적 상위권 방문지
- 마린시티: 해안 스카이라인 명소
3위: 자연 관광 선호 증가로 다시 주목받는 제주

제주는 2024~2025년 외국인의 자연 중심 여행 선호가 가장 뚜렷하게 반영된 지역이에요.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제주 방문 외국인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중국·대만·미국 여행객의 회복 속도도 눈에 띄게 빨랐습니다. 국제선 여객 역시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자연 관광지로서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라산·성산일출봉 같은 자연 자원과 협재·애월 같은 카페·전망 중심 동선이 결합되면서 장기 체류형 여행지로서의 관심도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대표 스팟
- 성산일출봉: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자연 명소
- 협재해수욕장: 가족·커플 선호도 모두 높은 해변
- 오름 트레킹(사려니숲길 포함): 웰니스·산책 수요 증가
- 애월 카페거리: 전망·카페·산책 결합 동선
4위: 바다·카페·산책을 동시에 즐기는 도시, 강릉

강릉은 2024~2025년 외국인 방문이 빠르게 증가한 지역입니다. 강원도 자료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안목항 카페거리·경포해변 등은 해외 SNS에서 ‘가봐야 할 강원도 여행지’로 꾸준히 소개되고 있어요. BTS 촬영지 주문진 버스정류장은 글로벌 팬덤 유입이 이어지고, 서울에서 KTX로 2시간 내 이동 가능한 점도 강릉의 경쟁력입니다. 바다·카페·산책이 하나의 도시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이 짧은 일정 외국인 여행객에게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대표 스팟
- 안목항 카페거리: 강릉 여행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거리
- 경포해변: 사계절 방문 선호도 높은 해변
-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 글로벌 팬 방문 지속
- 정동진 해안 산책: 자연·뷰 중심 산책 코스
5위: APEC 개최로 글로벌 주목이 집중된 도시, 경주

경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외국인 방문이 35.6% 급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한국의 관광 도시로 부상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불국사·첨성대 등 유적지 중심의 방문이 많았지만, 최근 외국인 수요가 ‘로컬 문화 체험형’으로 전환되면서 황리단길·야간 관광·공방 체험 같은 새로운 동선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요. 특히 황리단길은 한국경제가 발표한 ‘2025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되며 글로벌 노출이 한층 증가했습니다. 경주는 전통 유산과 현대적 감성이 결합된 체류형 여행지로 진화하며 외국인 여행자에게 ‘한국적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 스팟
- 불국사: UNESCO 세계문화유산
- 첨성대: 아시아권 SNS 언급량 상위권
- 대릉원: 산책·사진·문화 체험 목적 방문 증가
- 월정교: 야경 명소로 급상승
- 황리단길: 감성 카페·소품·전통 거리의 조합
외국인의 한국 여행은 이제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도는 방식에서 벗어나 로컬·체험 중심으로 확실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택받는 곳은 규모가 아니라, 그 지역만의 경험을 얼마나 선명하게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어요.
외국인이 ‘찾아오는 로컬 매장’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로컬루어에서 준비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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